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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을 마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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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2 19: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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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삼보 하옵고,
국망봉 산자락 구담사 도량에는 단풍이 세월의 아쉬움을 간직 한 채 낙엽이 되어 떨어져 뒹굴고 영혼이 젖어있는 아기동자는 자비롭게 서 있는 애자모지장보살의 품에 안겨 바라보는 마음에 기도 동참하신 불자님의 참회기도와 함께 49일 태아영가 회향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회향 끝에 방생 기도는 도량 앞 흐르는 계곡에서 회향을 하였습니다.
이 기도의 인연으로 가정에 평화와 화목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소승은 이 기도로 인하여 엄마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진실을 알고 거짓 없는 엄마,
아빠의 참회의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참회의 글을 읽어 가는 불자님의 가슴에 온정을 느끼며, 애자모 지장보살님의 자애로운 마음과 같이 아가의 옷과
양말을 만지면 두 손 모아 합장하고 사탕과 장난감을 살며시 올리는 정성어린 마음에
극락세계에 가는 기도발원보다 엄마,아빠의 잘못하여 살생의 참회 발원이 더욱 가슴속에 간직한 채 발원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구담사는 끊임없이 태아영가를 위해 참회기도와 함께 정진기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회기도 기도동참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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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07-03-02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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